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문단 편집) === 김해 을 === 김해, 특히 김해을 지역구는 [[민주당(2008년)|민주당]], [[한나라당]], [[국민참여당]] 세 당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한나라당]] 전통 텃밭인 경남이면서 고 [[노무현]] 전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의 고향이기 때문에 민주당, 특히 [[국민참여당]]에게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곳이었다. 민주당에게는 원래 [[최철국]]의원의 지역구였다. [[한나라당]]에서는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태호(1962)|김태호]]를 후보로 내보냈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단일화 끝에 국민참여당 이봉수 단독출마로 결론이 내려졌다. 분당 을이 수도권 거물급 인사들의 충돌, 강원도지사가 [[MBC]], 춘천고 동문들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려 있어 김해을의 선거는 단일화 이후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이 있었다. 지방선거에서 김두관이 경남도지사에 당선되는 등 경남 민심이 [[한나라당]]에서 이반되었다는 징후가 역력했고, 여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동남권 신공항]]이 [[3월 30일]] 전면 백지화 되면서 반 정부 정서에 불을 붙였다. 여기에 친노계통의 정신적 수도이미지까지 더해져서 후보도 내지 않은 순천을 제외한다면 [[한나라당]]이 가장 불리한 지역이라는 평까지 나오고 있었다. 때문에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혼자서 고군분투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선거기간 내내 김태호 후보는 홀로 자숙형 유세를, 이봉수 측은 유시민의 지원 유세와 함께 쐐기를 박자는 공세형 유세를 감행했다. 거기다가... [[4월 24일]] '''이재오 특임장관이 김해을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돠면서 난리가 났다. [[국민참여당]]은 특임장관 휘하 공무원들의 수첩을 김태호 후보 측 사무실 근처에서 발견했다면서 이것이 특임장관이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선거사무소 논란이 터진 지 얼마 안 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특임장관 및 부하직원 4인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가지 한나라당의 악조건, 민주당 지역구였다는 점, 또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선거결과는 이봉수 후보의 석패. 김태호 후보가 경남도지사 경력이 있던 인물이였던 반면 이봉수 후보는 김해 출신인거 빼면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결정타였다.[* 김해을 지역은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게 큰 장점이 되지는 못했다. 실제로 김해을 선거구에 고향을 둔 시민은 20%에 불과하다고 한다.] 거기에 주촌면, 진례면, 회현동에서 자그마치 20% 이상이라는 격차를 허용한 것도 패인이 되었다..)[* 실제 이 세지역에서의 표차만 '''1,857표'''로 김태호와 이봉수의 표차인 '''1,773표'''보다도 많다!] 김해을 투표자의 10%도 안되는 곳에서 승부가 갈린 것이다.(오히려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유면이나 내외동의 경우 1~2% 격차밖에 안나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거기에 단일화 후보를 낸 지역 중 유일하게 패배한 곳. [[국민참여당]]은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패배 이후 또 통합후보를 내놓고 지면서 사실상 생명이 끝났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로부터 1년 후에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은 본 재보선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던 김경수 노무현재단 사무국장을 영입해 김태호와 맞붙었다. 결과는 이봉수보다 더 큰 격차로 낙선... 재보궐 패배로 독불장군 이미지를 뒤집어쓴 유시민이 억울할 만하다.] 하지만 정작 타 지역에서의 야당 승리는 유시민이 적극적이었던 야권단일화의 열매였으니 유시민은 자신의 철학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놓고도 남 좋은 일만 한 셈. 반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당선된 김태호 후보는 한나라당에서 입지를 상당히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로 언론 등 대부분의 평가는 김해는 한나라당의 승리가 아니라 '''김태호의 개인기'''로 이겼다는 것. 때문에 재보궐선거에서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이 거둔 승리는 1승도 없다는 것이 주된 평가이다. 실제로 한나라당에서도 김해의 승리로 위안을 삼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투표율이 41.9%로 비교적 낮았던 것도 원인이었다.[* 물론 비교적이라는 거지, 재보선 투표율이 40%대면 낮은 건 아니다.] 다소 외람된 얘기지만 김태호가 인물이 훤칠하다는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얘기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1972052|#]] 하지만 이 점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호감을 준다는 건 맞는 말이기 때문이다. 물론 겉모습만으로 표를 주는 건 아니지만 투표는 결국 사람이 한다는 점에서 호감도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 틀림없고, 다른 조건이 비슷하거나 부동층이 많다면 이게 의외로 결정적 차이가 될 수 있다. 선거 당일에 '창원터널 디도스'라는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